나 사는 모습 안되어 보이더라도 너무 걱정은 말아요, 내 몫이죠
by ☆션☆
그래도 새해라고
#1.
월급제에서 연봉제로의 전환.
어쩐지 1년에 18번 쪼개받던걸 합쳐받는건데 괜히 아쉽다.
아직 미혼이지만 명절때면 아무래도 더 쓰게 마련인데..
아, 난 월급형 인간인것 같아.
어쨌든 달라진 급여 제도에 발맞춰 새롭게 재테크 판을 짜는데
아는게 없다보니 참 난감하다.

게다가 "갑자기 결혼하면 큰돈 필요하잖아!"란 생각으로
단타로 쪼개고 쪼개서 재테크를 한 덕분에 여전히 제대로 못모으는 듯.
아울러 저놈의 생각은 2002년부터 쭉 해오던 생각인데 여전히 소식이 없다는...ㅡㅡ;;;
에잉.


#2.
급여체계의 변화를 위해 퇴직금 중간 정산 시행.
참 오래도 일했구나. 이 회사에 몸담은지 2800일이 다되어간다.

보쓰에게 물었다. "보쓰, 너무 오래 같이 있었죠? 지겹지 않아요?"
보쓰는 대답하셨다. "아니, 날마다 새로워!"

매일 다른 일로 사고치는 직원은 날마다 새로울 수 밖에.


#3.
이번 주말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케를 받는다.
짝궁도 없는데 부케라니.... 흑.
하지만 이 부케에 힘입어 뭐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일만의 기대.


#4.
그래도 새해라고 운동하라고 찾아오는 동네 스포츠센터 직원의 방문이 잦다.
딱히 스포츠센터 등록하고 싶진 않아 퇴근길에 30분씩 부지런히 걷기운동을 시작했다.
코나온다. 발도 시리다. 아직 춥다.
그래도 이정도면 겨울이 너무 따뜻해.
날씨, 이래도 되는건가?

헌데 오늘은 친구와 함께 걷다가 너무 추워서
운동경로의 중간쯤 있는 던킨도넛 매장으로 쏙 들어가 뜨거운 핫초코를 마셨다.
이러니 아무리 걸어봐야 소용없는거다. 흑...ㅠ.ㅠ


#5.
이제 사주따위는 안본다. 남들 다 신수보러 다닌다고 야단이어도.
그래도 몇년전, 용하다는 사주쟁이 청담선생이 날더러
외국나가서 살 기회가 있을테고, 오히려 나가살면 더 좋다라고 했는데
요새 심심찮게 여기저기서 베트남 사업 얘기가 나온다.
잘하면 현실화 될 수 있을만큼 구체적인데, 어쩐지 베트남도 가볼만 한 곳이 아닐까 싶어지는걸.
그나저나 베트남 가면 영어쓰는건가?
이런, 기본도 모르는 것이 가긴 어딜가. ㅡ_ㅡ;
역시 조선땅이 최고!

아, 이런저런 소소한 변화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구나.
어쨌든 새해로다.


by ☆션☆ | 2008/01/10 01:00 | ▒ Monologue | 트랙백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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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will at 2008/01/10 01:18
쎤님~ 새해에도 여전히 유머러스하시네요~ㅋㅋ
#1 #2 ~ 형식의 글 좋아요ㅋㅋ
#4의 '쏙 들어가~'표현은 너무 사실적이며 역동적이에요 ㅋㅋ
Commented by 렉스 at 2008/01/10 09:52
3. 오호 부케의 기적을 한번 믿어볼까요?
Commented by 조나쓰 at 2008/01/10 12:55
지금 당장 목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퇴직금 중간정산은 결국 손해인데 말입니다.
어쨌거나 목돈도 생기셨겠다, 모아받건 나눠받건 어쨌거나 매월 받는 수령액은 늘어나셨겠다, 슬슬 주변 금융기관 좀 알아보셔야겠는데요?^^
Commented by ☆션☆ at 2008/01/11 00:24
+Sowill님 / 던킨도너츠에 거의 빨려들어갔어요. 하하핫!

+렉스님 / 사랑이 올까요~ 또 오게될까요~~~
박정현 노래 들으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ㅡ_ㅡ;;
아, 상사병쪽이 더 ....

+조나쓰님 / 퇴직금 중간정산, 직원에겐 손해 회사엔 이익.
하지만 다른 회사들도 보니 중간에 한번씩 털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오늘 머리 터져라 공부좀 했습니다만 뭐...
아는게 없어서 그냥 고전적이고 안전적이며 보수적인 투자로
정리했죠 뭐. ^^;;;
그런데 뭐하느라 돈 다 까먹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아 내돈, 다 누가 챙겨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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